오전 경기 늘자 출근길도 응원 모드

2026-06-17 13:00:07 게재

LF ‘월드컵 응원패션’

헤지스 일상 응원복 예시. 사진 LF 제공
글로벌 스포츠 축제 경기가 오전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직장인들의 응원 문화와 출근길 패션 지형이 바뀌고 있다. 경기장이나 거리 응원 대신 사무실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응원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자, 패션 업계도 일상복과 유니폼의 경계를 허문 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스포츠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상형 응원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에 접목한 ‘블록코어’(Blokecore)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스포츠 저지와 피케 셔츠, 트랙 재킷 등이 데일리룩으로 자리 잡은 결과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1966년 영국 축구의 역사적 순간에서 영감을 받은 ‘글로리 데이즈’ 캡슐 컬렉션을 통해 클래식 스타일과 스포츠 헤리티지를 결합한 ‘네오 프레피'(Neo Preppy) 룩을 전면에 내세웠다. 출근길이나 사무실에서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도록 피케 소재와 정교한 자수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응원 시즌을 겨냥해 레드 컬러 포인트를 확대한 제품들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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