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성지’ 된 무신사 성수

2026-06-17 13:00:08 게재

구매고객 3분의 2 해외 손님

무신사 성수에서 외국인 고객이 웰컴기프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무신사 제공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글로벌 고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무신사는 4월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개점 후 50일간(4월 24일~6월 13일) 누적 거래액이 7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고객 구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전체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6월 7~13일)간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이 비중이 66%까지 치솟았다. 매장을 찾는 고객 3명 중 2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이 같은 오프라인 인기는 무신사의 해외 온라인 영토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81% 급증했고 신규 회원 수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K패션을 경험한 외국인 관광객이 귀국 후에도 온라인몰을 통해 지속적인 구매를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신사 측은 외국인 관광객 심리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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