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치킨 전문 ‘소바바’ 출격

2026-06-17 13:00:09 게재

“고메에서 독립”

CJ제일제당이 냉동치킨시장의 메가 히트 상품인 ‘소바바 치킨’을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고메’에서 떼어내 독립적인 치킨 전문 브랜드로 전격 출시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배달 치킨 수준의 맛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를 출범하고 후라이드 시장을 겨냥한 신규 라인업 ‘소바바 황금홀릭’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배달 치킨 수요를 내식 시장으로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3월 말 출시된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순살 치킨’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억원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어 이달에는 ‘뼈 있는 치킨’ 신제품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치킨브랜드 소바바.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이번 신제품은 에어프라이어로 14분만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전문점 수준의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컬 메이킹 공법’을 적용해 황금빛 물결무늬의 얇은 튀김옷을 입혔고, 올리브유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닭다리와 날개 등 치킨 반 마리를 한 팩에 담아 구성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도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과 실사 콘텐츠를 융합해 사흘 만에 조회수 1400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브랜드 모델로 참여해 몰입감을 높였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시티팝 감성을 담은 스페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첫날에는 모델 황민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시즌을 겨냥해 인천 문학구장 내 특별 매대에서 치맥(치킨과 맥주) 세트도 한시 판매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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