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후배들에게 과학특강
금천구 사이언스큐브
7월 ‘인재성장 나눔’
서울 금천구 지원으로 꿈을 키웠던 과학 인재들이 동네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 특강에 나선다. 금천구는 오는 7월 4일과 11일 시흥동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천사이언스큐브 인재성장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참조).
‘인재성장…’은 금천구에서 운영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직접 제안했다.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재능기부 특강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구는 “지역이 키운 인재가 다시 지역사회에 지식을 나누는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이버대학교인 태재대학교에 재학 중인 전다윗·전다희(18) 남매가 주인공이다. 구에 따르면 남매는 금천사이언스큐브 금천미래과학교실 등 과학창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ACM CHI 2025)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전다윗 학생은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고 상금 200만원 전액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남매가 차례로 강단에 선다. 7월 4일 전다희 학생부터 나선다. 공동집필 경력을 살려 ‘생성형 인공지능 실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쉽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2회차 교육은 전다윗 학생이 진행한다. ‘자율주행 로봇으로 배우는 인공지능’이 주제다.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18일부터 구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에서 지원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을 키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미래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627-219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