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량원조 5만톤, 울산항서 첫 출항

2026-06-18 13:00:03 게재

상반기 케냐 등 5개국에

aT, 식량원조 업무 위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 울산항에서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른 2026년 해외원조용 쌀 첫 출항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항으로 올해 총 5만톤 규모 식량원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항에서 올해 첫 식량원조 물량이 출항하고 있다. 사진 aT 제공

올해 식량원조 물량은 총 5만톤으로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를 겪는 국가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군산항 목포항 울산항을 통해 총 4만9040톤의 쌀을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예멘 방글라데시 등 5개국에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 이집트에 960톤을 지원할 예정이다.

aT는 2018년 정부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이후 식량원조 업무를 위탁받아 포장 운송 선적 등 전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식품부와 공사가 FAC를 통해 전 세계 식량난 해소를 위해 지원한 쌀 규모는 누적 55만톤에 달한다.

홍문표 aT 사장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 가입 이후 식량원조 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며 국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5위 수준 공여국으로 우뚝 선 만큼 aT의 역량을 모아 식량이 부족한 국가의 국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