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핵심기술 독자 확보 추진

2026-06-19 13:00:03 게재

‘얼라이언스 2기’ 출범

실행형 조직으로 개편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기술 독자 확보를 추진한다. 피지컬AI 확산 대응을 정책중심에서 실행중심으로 한단계 나아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피지컬 AI 분야 산·학·연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AI 경쟁은 화면 속 생성형AI를 넘어 현실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 제조 자율주행 조선 의료 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기 얼라이언스를 정책 방향 논의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과제 도출 중심이었던 1기에서 진화시키기로 했다.

피지컬AI 관련 기술개발부터 현장 적용, 구축·운영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해 개편했다. 개편 방향은 크게 3가지다.

우선‘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를 추진한다. 외산 솔루션 의존을 줄이고 국산 AI반도체, AI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번째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존의 모델·솔루션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개발된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 설치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통신망, 시스템 통합, 데이터센터, 보안, 표준·인증, 운영까지 포괄하는 전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 ‘전 산업 확산’도 추진한다. 물류 농업 의료 국방 행정 재난안전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하는 상위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처음 출범할 당시만 해도 피지컬 AI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글로벌 AI 경쟁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떠올랐다”며 “피지컬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역량과 산업 확산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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