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올해 매매가 2.5%·전세 5% 상승”
2026-06-19 13:00:03 게재
수도권 연간 상승률 4.5%
하반기 경기 전망 세미나
민간부분 주택공급 부진으로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는 2.5%, 전세는 5.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자산-주택 자금이동 분석에 따르면 자금조달계획서상 자기자금 대비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지난해 5월 4.90%에서 올해 1월 8.88%로 상승했다. 건산연은 “코스피 나스닥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가격이 6~8개월의 시차를 두고 아파트 가격과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주택시장은 상승세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은 당초 하락으로 예상했으나 누적하락에 따른 가격부담 완화와 일부 산업경기 개선이 반영돼 하반기 0.3%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환 연구위원은 “올해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의 흐름을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은 매수여력 개선 등으로 상승압력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누적 가격부담과 대출·금리·정책 불확실성으로 추가 매수여력 확대를 제약할 것”이라고 짚었다.
전세가격은 하반기 3.6% 상승해 상반기(1.4%)대비 2배 넘게 오르며 연간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입주물량 감소와 1주택실거주자 중심으로 시장 개편, 임차수요 잔류 등이 맞물려 전세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건산연은 “전세가격 상승은 월세가격에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 월세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