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신라의 경주 ‘토함수’…프리미엄 생수시장 진출 채비

2026-06-19 12:50:11 게재

토함산자락에 하루1011톤 수원지

200억원 투입, 먹는샘물 공장착공

미네랄 ‘중탄산·실리카’ 압도적 함유

토함수

신라 천년의 정기를 품은 경주에서 생수(토함수)를 생산한다. 일 1000톤 규모의 독자 수원지를 확보하고 공장착공에 들어갔다. 수질도 매우 뛰어나 주목된다.

경주음료는 “내년 2월 프리미엄 천연 알칼리 생수 ‘토함수’(tohamsu)를 전국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음료는 토함산자락인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일원에서 하루 1011톤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수원지를 확보했다. 현재 200억원 투입해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부지 면적만 1만939㎡에 이른다.

내년 2월 공장 등록(HACCP 인증) 및 제조업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내 화장품 대표 ODM기업과 제휴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연미스트 및 수분크림 개발도 예정하고 있다.

수질도 매우 뛰어나다. 국가공인 시험기관 한국품질시험원(KQT)의 정밀분석에서 토함수는 5개 취수공 평균 pH 8.38(최대 9.1)의 강한 천연 알칼리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음료는 “인위적인 전기분해를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이토록 강한 알칼리성을 유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현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분은 중탄산이온(Bicarbonate)이다. 소화 보조와 위장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중탄산이온이 무려 901mg/L나 함유돼 있다. 국내 일반 생수 평균치(50mg/L 미만)의 약 2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뇌 건강과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줘 이른바 ‘뷰티 미네랄’로 불리는 실리카(Silica) 성분 역시 26.2mg/L 함유돼 타 수원지 물성분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까다로운 48개 검사항목에서 독성물질이나 대장균군 등 유해성분 ‘불검출’ 판정을 받아 천혜의 청정성을 입증했다.

경주음료 김광진 창업주는 “토함수는 신라 천년의 역사적 유산과 오염되지 않은 벤토나이트 암반 하층의 맑은 숨결이 결합된 걸작”이라며 “제주 삼다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샘물로, 경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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