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경영평가 16년 만에 A등급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16년 만에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재정경제부가 19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은 우수(A) 등급을 받아 전년 양호(B) 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2009년도 실적 평가 이후 16년 만의 A등급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양호(B),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통(C) 등급을 받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노동부 산하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미흡(D) 등급으로 분류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인 ‘업무상질병 신속처리’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업무상질병의 64%를 차지하는 근골격계질병 평균 처리기간을 207일에서 146일로 61일 단축했고 처리 건수는 76% 늘렸다. 또한 산재보상 전과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C를 두번 받고 그 다음해 B를 받고 이번에 A를 받았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인력충원 없이 열정과 진정어린 헌신을 해준 직원들의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관장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는 근로복지공단과 안전보건공단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고용정보원과 장애인고용공단은 ‘미흡’ 등급으로 재임 중 기관장에 대한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산업인력공단은 기관장 해임 건의가 가능한 ‘아주미흡’을 받았지만 지난해 재임했던 기관장이 퇴임한 상태여서 제외됐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