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세계특수화물시장 접수 ‘시동’
리튬이어 신선물 국제인증
K푸드·바이오 등 특송 확대
한진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신선화물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인 ‘CEIV Fresh’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EIV 인증은 특수화물 항공운송 과정 전문성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표준 프로그램이다. ‘CEIV Fresh’ 인증은 운송 과정에서 온도 이탈이나 지연에 따른 화물 변질을 막기 위한 신선화물 취급 전반 품질 관리 체계가 충실히 갖춰져야 획득이 가능하다.
한진은 300여개에 달하는 IATA 엄격한 체크리스트 평가와 현장 점검을 통과한 끝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한진은 온도 민감성 화물에 대한 세계수준 품질 관리 체계를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한진은 앞서 2024년 12월 ‘CEIV 리튬 배터리’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CEIV Fresh’ 인증까지 연이어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특수화물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갖추게 됐다.
세계특수화물시장 접수에 나설수 있게 된 셈이다.
한진은 엄격한 시간·온도 관리, 콜드체인 모니터링 등 고도화된 화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특수화물 비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서비스시장 규모는 올해 50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데 이 중 항공을 통한 운송은 20% 가량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과 식품 등 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수요 증가와 국경간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라 항공운송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진은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성장성 높은 K푸드와 K바이오시장을 겨냥 고부가가치 특수화물로 물류특송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