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자문료 시대 종말”…‘LES 2026’서 법률 AI 생존 전략 모색

2026-06-23 14:48:1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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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법률 산업 박람회, 6월 24~26일 양재 aT센터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법률 전문 박람회 ‘LES 2026 (Law Expo Seoul)’이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법률신문과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The Legal AX Frontier’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진입한 법률 산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조명한다.

개막 첫날에는 이숙연 대법관이 축사하고 김우현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과 임희준 SK AX 법무실장(부사장·CLO)이 각각 사법 AX 현황과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기업 법무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기조연설에 나서는 컨설팅펌 오스왈드 안광섭 대표는 판례 검색·계약 검토 등 수십 시간이 걸리던 업무가 AI로 단 몇 분 만에 해결되는 현실을 짚으며, 변호사의 근로시간에 기반한 전통적 ‘빌러블 아워(시간당 보수)’ 모델의 한계와 로펌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60여 개 리걸테크 기업과 법무법인이 부스로 참가해 각자의 영역에서 AI 활용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엘박스 이진 대표와 로앤컴퍼니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이 각각 ‘데이터 해자’ 전략과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소개하고, BHSN·로폼·네플라·A2D2 등도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김·장, 태평양, 세종, 광장, 율촌 등 주요 로펌도 부스를 운영한다.

컨퍼런스는 두 축으로 진행된다. 리걸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Legal AX Summit’은 AI가 법률 실무를 재편하는 흐름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대형 로펌들이 이끄는 ‘기업 리스크 관리 컨퍼런스(Risk and Growth)’는 규제 환경 속 기업 컴플라이언스·위기관리 전략을 다룬다.

한국정보법학회·한국인공지능법학회·개인정보전문가협회·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한국법학교수회·대한법무사협회·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유관 학회·단체의 학술 세션도 더해진다.

전국 로스쿨 재학생 907명이 참가한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본선과 결선도 열린다. 선배 법조인 약 40명이 멘토로, 청년 법조인 120여 명이 멘티로 참여하는 멘토링 네트워킹 런치, 기업 법무팀과 법무법인, 리걸테크 관계자가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리걸 커넥트 네트워킹 나잇’, 주요 채용 포지션을 연계하는 커리어 컨설팅 존, 무료 법률상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관 희망자는 공식 홈페이지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LawExpoSeoul2026 홈페이지: https://lawexposeoul.com/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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