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한외교단과 K-비비큐·치맥

2026-06-23 16:24:31 게재

청와대 녹지원서 만찬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주한외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저녁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만찬 행사에는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헤드테이블에는 올해 정상외교 주요 방문·접수국과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해 일본·필리핀·뉴질랜드·몽골·중국(대사대리)·유럽연합(EU)·교황청·칠레·미국(대사대리)·모로코(주한외교단장)·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배치됐다.

만찬 메뉴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과 맥주)’이다. 솥뚜껑 삼겹살구이, 와규 등심·LA양념갈비·양갈비 숯불구이, 왕새우구이, 치킨 소시지 등이 제공된다.

각국의 다양한 식문화를 고려해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는 할랄 기준에 맞췄고, 채소구이와 장아찌 등 비건 메뉴도 포함됐다.

앞서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만찬이 각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과 주요 정책에 대한 협조 요청을 위한 정례 외교 행사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최하는 주한외교단 초청 행사는 1998년부터 정례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각국과 우호관계 증진에 대한 정상 차원의 직접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자리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취임 후 첫 유럽 순방 결과를 포함하여 그간의 외교 성과를 주한외교단에 공유하는 한편 국정 2년차 ‘실용외교’ 본격화를 위한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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