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 4척 더 호르무즈 나왔다

2026-06-24 10:04:15 게재

유조선·컨테이너선 포함

해협 안 한국선박 18척 남아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24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이던 한국 선사 운용선박 4척이 이날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와 안전 구역을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중동전쟁으로 해협 안쪽에 발이 묶였던 26척의 한국 선박 중 8척이 빠져나오고 18척이 남았다.

FILE PHOTO: Vessels at the Strait of Hormuz, as seen from Musandam
22일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최종협상을 앞두고 60일간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해협 안에 있는 선박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 4척에는 한국선원 26명이 승선하고 있다. 4척 중 한국으로 오는 배는 1척이다. 선박들은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선사와 선명 등 선박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선사와 선원들 의견을 반영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협 안에 남아있는 한국인 선원은 18척 선박에 탑승하고 있는 75명과 외국 선박에 탑승하고 있는 33명까지 108명이다.

해수부와 외교부 등은 해협을 빠져나오는 선박의 통항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해당 선박들이 통항하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항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안전 운항을 지원했다. 해수부와 외교부는 “남은 선박 18척에 대해서도 통항 관련 동향과 정보를 제공해 선사의 운항계획 수립과 안전한 통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 안에 남은 18척 중 이란의 피습으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를 제외한 17척은 미국 이란 등 유관국 협의와 자체 계획에 따라 해협 통과를 준비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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