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책은 사람과 사람 연결”

2026-06-24 17:35:36 게재

‘문재인의 독서노트’ 등 구매 … 유시민 작가 코너도 들러

“책 한 권이 사람의 생각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킨다 믿어”

김혜경 여사는 24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국제도서전 찾은 김혜경 여사

서울국제도서전 찾은 김혜경 여사

김혜경 여사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람 후 책을 구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개인적으로도 책은 삶의 중요한 길잡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해도 책이 가진 힘이 여전히 특별하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위로를 주고 중요한 선택의 시간에는 방향을 다잡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독서 문화 축제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을 마친 후 이번 도서전의 주제 ‘인간선언 : 호모 두두리’ 전시관을 찾아 전시된 책 등을 살펴봤다. 호모 두두리는 인간을 뜻하는 접두어 ‘호모’와 도깨비 또는 대장장이의 옛 이름인 ‘두두리’를 합쳐 만든 조어다.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답을 제시하는 시대에서 인간은 답보다는 질문을 두드려 의미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어 독립출판관을 관람하며 동화책 등을 구매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부스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동호 작가의 ‘대통령의 독서’, 문 전 대통령의 ‘문재인의 독서노트’, ‘문재인의 필사노트’를 구매하기도 했다.

과거 개인전 관람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정은혜 작가와 만나 인사를 나눴고 정 작가의 책에 사인을 받았다.

김 구 선생 탄생 150주년 특별전을 운영 중인 국가보훈부 부스를 찾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나라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시기 김 구 선생이 문화의 가치를 강조한 것이 인상 깊다.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문화적 위상을 실감한다”고 밀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방문을 마치며 “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책을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