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업 체감경기 양극화 심화
2026-06-25 13:00:24 게재
제조업 오르고, 비제조업 내리고 … 전산업은 후퇴
제조업과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부문의 수출 호조 등으로 개선되는 데 반해 비제조업은 부정적인 흐름이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 실적이 석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두달 연속 장기평균인 100을 상회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가 과거(2003년 1월~2025년 12월)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심리가 비교적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비제조업 CBSI는 전달(97.5)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95.4로 집계됐다. 매출(-0.9)과 채산성(-0.9)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예술·여가·스포츠·서비스업·숙박업종 등이 지난달 ‘가정의달 특수’로 호조를 보였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산업 CBSI는 전달(98.9)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7.7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지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