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개항, 부산항 150년’ 개최

2026-06-26 10:12:2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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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9월 27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이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시 ‘개항, 부산항 150년’을 개최한다.

26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876년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으로 부산항이 개항된 이후 150년 동안 항만 시설과 운영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 조명한다. 앞으로의 미래 비전도을 담았다.

박물관은 전시기간 동안 ‘북태평양 탐사항해기’ 등 개항·항만 관련 유물·영상·모형 등 100여건을 선보인다.

전시는 △프롤로그 - 부산항 이야기를 열며 △시선 - 탐색에서 침략까지 △개항 - 열린 문, 바뀐 항만 △격동 - 수탈의 시대,부산항 △도약 - 세계적 항만으로 △에필로그 - 다음 150년 등 총 6부로 구성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의 중심부에 부산항의 공간적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를 마련했다. 개항 이후 산이 깎이고 바다가 메워지며 근대 항만으로 탈바꿈하는 과정부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컨테이너 부두를 갖춘 세계적 항만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김종해 해양박물관장은 “개항 이후 부산항이 근대 항만을 거쳐 세계적 물류 허브로 성장해 온 150년의 역사를 보며 대한민국 해양발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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