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결재·현장 행보로 민선 9기 열었다

2026-07-01 13:00:03 게재

서울 구청장 임기 첫날 발걸음

2호 결재·재난대비 안전도 챙겨

민선 9기 첫날 서울 구청장들이 4년간 정책 방향을 담은 ‘1호 결재’에 서명하고 그와 연관된 현장을 찾았다. 일부 구청장은 우기에 대비한 현장 행보로 민선 9기 물꼬를 텄다.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위한 기구 구성을 1호 결재로 택한 구청장이 여럿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거침없는 용산개발과 안전강화를 위한 전담기구 신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방침을 결재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원스톱 지원 조직(TF) 구성’에 서명하고 재개발이 한창인 ‘백사마을’을 방문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TF) 구성 계획’을,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 촉진 방안’을 각각 1호로 결재했다. 마포구는 정비사업 추진 지역에 각 분야 전문가를 파견하고 동작구는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촉진위원회’를 1일 구성한다.

김현기 구청장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하며 민선 9기를 시작했다. 사진 강남구 제공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1일 아침 환경미화원들과 도로 청소를 한 뒤 ‘강남 재건축 신화 프로젝트’를 결재했다. ‘신화’는 ‘신속’과 ‘화합’을 합친 말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재건축 상징인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1호로 결재했다.

박운기 구청장이 ‘주민자치회 활성화 추진 계획’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국민주권정부’에 발맞춘 ‘주민주권 지방정부’를 내세웠다. 강서구는 진 구청장이 1일 ‘구민주권행정 실현을 위한 기본계획’에 서명함에 따라 주민이 실질적 주체가 되는 새로운 행정 틀거리 구축에 나선다. 박 구청장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추진 계획’을, 김 구청장은 ‘도봉대전환 구민제안 100대 과제 추진계획’을 결재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정창수 강북구청장,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골목경제 활성화를 택했다. 유 구청장은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1일 결재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정 구청장과 장 구청장은 ‘강북구 지역경제 살림 기본계획’과 ‘구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서명한 뒤 인근 전통시장을 찾았다.

정창수 구청장이 1일 국립4.19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 강북구 제공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류 구청장은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묘역을 참배하고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결재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계획’을 결재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류경기 구청장이 1일 유관순 합장묘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복지를 택했다. 최 구청장은 ‘동대문구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을 결재했고 이 구청장은 노인 복지의 새 거점이 될 ‘성북해드림센터’를 이날 출범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최기찬 금천구청장이 택한 1호 결재는 각각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과 ‘데이터센터 주민참여형 검토 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이다.

유동균 구청장과 서강석 구청장은 2호 결재도 했다. 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행정포털시스템 자유게시판 운영방식 개선 계획’과 ‘서민생활지원을 위한 주차단속 완화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등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수해 예방을 위한 현장을 첫 공식 일정으로 택했다. 박 구청장은 별빛내린천과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터를 찾았다. 김동욱 구청장은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관제센터에 이어 산사태 예방사업 완료지와 도로 침수방지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고 유동균 구청장은 망원1빗물펌프장을 찾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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