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지방 노동감독관 채용

2026-07-01 13:00:11 게재

7급 공무원 2.5배 늘려

임용시험 총 141명 선발

경기도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방 노동감독관을 채용한다. 이에 따라 7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당초 40명에서 101명 많은 141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제2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변경 공고’를 1일 경기도 누리집에 게시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도는 전국 최초로 지방 노동감독관을 채용해 노동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하고 임금체불·부당처우 등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달 24일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2주기를 맞아 “경기도 지방 노동감독관 도입으로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안전을 챙기고 원·하청 공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겠다”며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현장을 바꾸는 실천으로 안전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렬·직류별 선발예정인원은 △행정(일반행정) 80명 △행정(노동) 25명 △농업(축산) 1명 △시설(일반토목) 20명 △시설(건축) 15명 등 5개 직류 총 141명이다.

지난 2월 공고된 ‘2026년도 제2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대비 일반행정직은 기존 30명에서 80명으로 확대됐고 노동직 25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설직은 일반토목 5명에서 20명, 건축 4명에서 15명으로 각각 늘어 선발 규모가 약 4배 확대됐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10월 31일 실시되며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같은 날짜에 시행되는 다른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 응시할 수 없다.

임용덕 경기도 인사과장은 “추미애 신임 지사의 노동감독관 도입 등 노동분야 공약에 따라 7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했다”며 “이번 변경 공고 외의 사항은 지난 2월 공고한 시험 시행계획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7, 4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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