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만난 이 대통령 “재생에너지 해놓으신 덕”

2026-07-01 15:20:44 게재

‘3대 메가프로젝트’ 놓고 덕담 주고받아

문 전 대통령, 호남 반도체 언급하며 “기분 좋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축하와 감사를 표하자 “(문 전) 대통령께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놓으신 덕”이라고 화답했다.

자리 안내하는 이재명 대통령

자리 안내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1일 오찬장인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오찬 회동 인사말에서 “지역 균형 발전 그런 측면에서도 근래 거두고 있는 아주 획기적인 성과에 축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에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 서운하다고 말을 하는 지역까지 잘 아울러 주시고, 지역의 인재들이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수도권으로 이렇게 이제 몰려가는 이런 일이 필요가 없는 그런 나라를 꼭 기필코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언급하며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사실 우리 정부 때 서남해 그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하고, 태양광발전 많이 (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이에 수긍하며 문 전 대통령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자 문 전 대통령은 “그 시절에는 그쪽에 다른 발전 동력이 없어서 그렇게 간 건데, 그게 지금은 이제 기반이 돼서 RE100 산단이 그쪽으로 가고, 이번에 대형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가 거기로 가고 하는 것 보니까 정말 참…”이라며 “어쨌든 그렇게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 대통령도 “인프라가 그 정도 없었으면 지금 새롭게 시작하기 어려운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적대화했다. 수사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계속 이어가기만 했으면 지금 신재생에너지가 훨씬 더 이렇게 많은 비율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호응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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