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폰 프리 스쿨’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
경기교육청 6일 안양서 정책 설명회 개최
도민 10명중 8명 “휴대폰 수거·보관 필요”
안민석 경기교육감은 6일 “‘폰 프리 스쿨’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아이들의 배움과 관계, 성장을 되찾는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폰 프리 스쿨’ 정책 설명회에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과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안 교육감의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RAS 교육’을 통한 배움, 관계 형성, 성장으로 이어가는 학교문화 조성 정책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양·과천지역 학교장,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건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의 강연과 질의 응답을 통해 ‘폰 프리 스쿨’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RAS(문화·예술·체육) 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독서 예술 체육 활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이 발표한 ‘폰 프리 스쿨’ 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 도민의 77.3%가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부모층에선 84.0%, 기혼층에선 83.7%가 각각 ‘필요하다’고 답해 자녀를 둔 가정일수록 더 높은 공감대를 보였다.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기존 학교 자율에 맡겨온 스마트폰 제한 규정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52.5%가 ‘실효성이 없다’고 답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방식에 대해선 ‘제도적 차원에서 일괄 규제(67.7%)’가 ‘개별 학교 재량(24.8%)’을 42.9%p 차이로 압도했다. 또 ‘폰 프리 스쿨’의 실질적 효과에 대해선 70.2%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6월 27~29일 3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웹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