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친환경 충전재로 세계시장 공략

2026-07-08 13:00:02 게재

‘에코로프트’ 재활용 소재

경량성·보온성·신축성 강화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 확대”

영원무역이 친환경 충전재 브랜드 ‘에코로프트’(Ecoloft)를 앞세워 세계 기능성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용 기술과 기능성을 결합한 친환경 충전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지속 가능한 소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영원무역은 2020년 ‘에코로프트 리뉴’(Renew)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충전재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고 8일 밝혔다.

에코로프트는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새로운 원료로 재활용하는 T2T(Textile-to-Textile) 재활용 기술과 천연·생물 기반 소재 등을 적용한 친환경 충전재다. 친환경성은 물론 기능성과 품질 안정성까지 갖춘 고부가가치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영원무역이 해외 박람회에서 에코로프트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영원무역 제공

대표 제품인 ‘에코로프트 라이트플로우’는 초경량 구조와 뛰어난 신축성을 구현해 달리기와 활동량이 많은 운동복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개방형 구조(Open Web)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로프트 플러프 CL’은 100% 재활용 페트(PET)를 사용하면서도 천연 다운과 유사한 3차원 구조를 구현해 복원력과 보온성을 높였다. 동물성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충전재로 세계적 의류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로프트 히트 에어로라이트'(HEAT Aerolite)는 재활용 폴리프로필렌(PP)과 에어로겔(Aerogel) 복합 소재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영원무역은 친환경 충전재뿐 아니라 바이오 나일론56 등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재활용 원단 적용 확대를 통해 순환경제기반 소재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2027년까지 섬유·패션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해 친환경 소재 연구와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영원무역이 축적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료를 단순한 재활용 수준을 넘어 고기능·고부가가치 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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