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6개 대학, AI 활용 지역사회 문제해결 나섰다
34개팀 140여명 참가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쟁
부산대를 비롯한 부울경 6개 대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겨루는 해커톤을 열고 미래 AI 융합 인재 발굴에 나섰다. 항만 물류부터 복지, 환경, 공공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접목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부산대는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동아대, 울산대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1회 부울경 AI융합 해커톤’을 지난 9~10일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부울경 대표 AI 융합 경진대회다.
‘AI+X(AI 융합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9개팀과 고등부 15개팀 등 모두 34개팀, 1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무박 2일 동안 팀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전문가 멘토단의 기술 자문을 받아 결과물을 완성했다. 심사는 창의성과 시장성, 실현 가능성, 기술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참가팀들은 시니어를 위한 AI 에이전트, AI·IoT 기반 축제장 폐기물 관리 서비스,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지원 서비스, 루게릭병 환자 의사소통 지원 앱 등 지역 산업과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종합 대상인 부산시장상은 공인에 대한 온라인 여론을 분석해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솔루션 ‘깐깐한 시선들’을 개발한 고등부 ‘뜨거운 감자가 맛있단다’팀이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AI 기반 선박 입항 시간 최적화와 항만 혼잡도 예측 플랫폼 ‘PortIQ’를 개발한 ‘컴공 야호’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우수상 3개팀과 장려상 6개팀이 선정돼 모두 5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백윤주 부산대 AI융합교육원장은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자리였다”며 “대학 간 협력을 통해 AI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에 필요한 AI 융합 인재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