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사건 이르면 이달 내 마무리

2026-07-16 13:00:04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차남 채용 관여 혐의 빗썸 간부 조사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각종 비위의혹 사건이 이르면 이달 중 검찰로 넘겨질 전망이다.

‘차남 빗썸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한 조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전체 수사도 종착점을 향하는 모습이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김 모 빗썸 데이터마케팅팀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실장은 차남 A씨의 빗썸 입사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 실장이 2024년 11월 A씨 채용을 위한 채용 공고를 내는 데 관여했다고 보고, 채용 공고 게시 경위와 A씨의 실제 업무 내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있던 김 의원은 차남 취업 대가로 빗썸 경쟁사인 두나무의 독과점 문제 지적 등 의정활동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차남 취업 청탁 의혹 외에는 대부분 수사를 마친 상태다.

김 의원은 △공천 헌금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쿠팡 상대 전직 보좌관 인사 불이익 청탁 △장남 국정원 채용 특혜 △보라매병원 치료 특혜 등 13개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6일 정례 간담회에서 “(김 의원 관련) 사건이 13건이 있는데, 나머지 더 체크해야 할 것도 마무리돼가는 것 같다”며 “(사건) 전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온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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