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컬처 밸류업 펀드’ 운용사 선정 모집공고 게시

2026-07-23 07:48:0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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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금융위원회는 22일 ‘케이(K)-컬처 밸류업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개시했다.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는 ‘케이-컬처’ 산업 전반과 인공지능 콘텐츠 및 기술에 투자하는 150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이자 국민성장펀드로 문체부가 출자하는 재정 500억원과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자금출자 300억원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700억원 이상 유치해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해서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모태펀드 문화계정, 영화계정 및 케이-콘텐츠 미디어 전략펀드 등을 조성해 운영해 왔다. 다만, 이 펀드들은 조성 규모가 500억원 내외여서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형 콘텐츠에 대한 투자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 조성에서는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의 300억원 참여 등을 통해 전체 펀드의 규모를 15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개별 건에 대해서도 대규모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는 크게 2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번째는 인공지능 지식재산 분야다. 이 분야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거나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해 ‘케이-컬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두번째는 콘텐츠 혁신 분야다. 이 분야는 5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조성되며 콘텐츠 제작 유통 등의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콘텐츠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문체부 콘텐츠 정책금융에 국민성장펀드가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부처별 펀드출자사업과 협업해 사업부처의 추진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건별로 대규모 지원이 가능하도록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부문에 부처 사업 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민성장펀드가 정부 부처의 정책펀드와 협력해 펀드의 규모를 확대, 조성한 첫 사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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