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메모리, 오늘 증시 데뷔

2026-07-27 13:00:38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몸값 125조원’ 메모리 공룡 … 아시아 최대 IPO

중국 반도체 자립을 이끄는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CXMT는 공모가 8.66위안에 신주 66억8800만주를 발행해 579억2000만위안(약 12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전체 주식의 10%로 공모가 기준 시총은 5792억위안(약 125조1000억원)이다.

지난 16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CXMT)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번 IPO는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2010년 중국농업은행의 100억달러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증시 2위 규모다. 개인과 기관 청약 경쟁률은 각각 200대 1, 500대 1을 넘었다.

영국 자산운용사 애버딘 투자의 부시 추는 공모가보다 500% 높은 가격으로 출발해도 놀랍지 않다고 전망했다. 혁신기술 전용시장인 과창판은 상장 후 5거래일 동안 가격제한폭을 두지 않는다. 만약 CXMT 주가가 공모가 대비 약 330% 오르면 중국공상은행(시가총액 2조6000억위안)을 제치고 중국 본토 증시 1위에 등극하게 된다.

블룸버그는 CXMT의 공모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4배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난야 평균보다 56% 낮다고 분석했다. IT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 38%,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 순이며 CXMT는 지난해 1분기 3%에서 올해 8%로 5%p 상승했다.

이주영 기자 123@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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