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도 재활용품도 24시간 배출

2026-07-30 13:00:2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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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택가 골목에

종합 배출시설 마련

서울 중구 장충동과 황학동 일대 주민들이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물론 재활용품까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이달부터 24시간 운영하는 ‘클린하우스’를 두곳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린하우스는 거점형 생활폐기물 종합 배출시설이다. 쓰레기를 정해진 시간에만 내놓아야 하는 주민들 불편은 줄이고 골목길은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구상한 방식이다. 구는 “일부 주택가에서 배출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골목 곳곳에 쓰레기를 내놓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무단투기와 방치 문제가 이어져 왔다”며 “쓰레기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는 클린하우스를 대안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랜시간 쓰레기가 방치되면서 주민들 민원이 잦았던 주택가 2곳을 우선 대상으로 정했다. 장충동과 황학동에 한곳씩 각각 1호와 2호를 마련했다. 클린하우스는 재활용 분리수거함과 종량제봉투 배출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물론 종이·플라스틱·캔·유리병·비닐 등 재활용품 5종까지 한곳에서 배출할 수 있다.

중구가 장충동과 황학동 골목 두곳에 24시간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클린하우스’를 설치했다. 사진 중구 제공

관리도 꼼꼼히 챙긴다. 동주민센터에서 지속 순찰하는 한편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4시간 운영해 무단투기를 단속한다. 구는 운영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클린하우스는 쓰레기 배출은 더 편하게 골목은 더 쾌적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깨끗해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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