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방학역 인근에 1059세대

2024-01-04 11:50:05 게재

도봉구 2029년 준공계획

서울 도봉구 쌍문역과 방학역 일대에 공공 분양·임대 등 총 1059세대 주택이 공급된다. 도봉구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일대 사업계획이 2년 9개월만에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방학역과 쌍문역 일대는 지난 2021년 3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공공주택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승인 신청을 했고 서울시는 통합심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역세권이면서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단지로 변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비사업은 계획대로면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된다. 1호선 방학역 인근에는 지하 5층부터 지상 3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은 공공분양 263세대와 공공임대 73세대 등 총 420세대 규모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동측에는 지하 4층부터 지상 38층 규모 공동주택 639세대가 들어선다. 공공분양 402세대와 공공임대 109세대 등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주택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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