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인력채용 민간이 감시
2024-01-08 11:04:04 게재
도봉구 '고용 감찰관'
355명 채용과정 살펴
구는 인력채용 관련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고용감찰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용감찰관 제도를 시행했다.
구는 투명한 인력 채용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임기가 만료된 고용감찰관을 대체할 5명을 이달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2년간 도봉구 전 부서와 산하기관 채용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임기제공무원과 공무직 등을 채용할 때 서류전형과 면접까지 전 상황을 챙긴다.
서류나 면접 심사위원회 채용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구성됐는지, 채용공고가 관계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살피는 게 고용감찰관 주 역할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용감찰관 제도가 채용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도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채용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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