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핵심산업 골라 키운다

2014-09-29 10:32:18 게재

14개 시·도별 중장기 지역산업 발전계획 수립 … 수도권은 제외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특화된 핵심 산업을 향후 5년간 집중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남 창원시에서 전국 14개 시·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2014∼2018 지역산업발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14개 시·도가 향후 5년간 어떤 산업을 중점 육성할지를 담은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중추 산업으로 키울 주력산업 △다른 지자체와 연계·육성할 협력산업 △지역 전통산업에 해당하는 연고산업 등 3가지 분야를 각각 정했다.

전체적으로 주력산업은 63개, 협력산업은 16개, 연고산업은 39개가 선정됐다.

주요 광역도시의 산업을 살펴보면 부산은 △주력산업으로 지능형 기계부품, 초정밀융합부품, 금형 열처리, 바이오헬스, 디지털콘텐츠 △협력산업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차량부품, 기능성 하이테크섬유 △연고산업으로 고령친화기기, 스킨케어화장품, 해양바이오헬스를 지정했다.

대구는 △정밀성형, 스카트분산형에너지시스템, 소재기반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지식서비스(주력산업)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 기능성하이테크 섬유(협력산업) △패션의류, 안경테/선글라스, 주얼리(연고산업) 등을 집중해 키우기로 했다.

광주는 △주력산업으로 스마트가전, 생체의료소재부품, 복합금형, 디자인, 초정밀생산가공시스템 △협력산업으로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변환· 저장용 소재부품, 광·전자 융합 △연고산업으로 웰니스CoBe, 휴먼케어산업, 인쇄출판 등이 뽑혔다.

대전은 △무선통신융합, 메디바이오, 로봇자동화, 지식재산서비스, 금속가공(주력산업) △기능성화학소재, 광·전자융합, 지능형 기계(협력산업) △안경렌즈, 대장금 프로젝트, 도토리묵(연고산업) 등이 대표산업이다.

울산은 △주력산업으로 친환경가솔린자동차부품, 정밀화학, 조선기자재, 에너지부품, 환경 △협력산업으로 자동차융합부품, 나노융합소재, 조선해양플랜트 △연고산업으로 하이브리드카시트, 품질분석시스템, 3D프린팅용 소재 등이 선정됐다.

계획안에는 각 지역별 기업 특성과 경제적 환경 등을 고려해 어떤 식으로 역점 사업을 발전시킬지 여부와 예산 지원 방안 등이 담겨있다. 산업부는 이 계획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18년 14개 시·도의 근로자 수와 생산액이 2012년보다 각각 3.0%, 6.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계획안은 오는 11월에 수립되는 지역발전 5개년계획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이관섭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에 혁신 산업단지로 선정된 4개 산업단지의 개발 비전도 확정했다.

특화내용의 경우 구미는 IT 융복합 지식기반서비스 위주의 첨단산업, 창원은 고부가가치 기계산업, 반월시화는 자동차·신소재 중심의 첨단부품산업, 대불은 친환경선박·레저선박 등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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