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미국 EBI 어워드 수상

2015-03-13 10:52:14 게재

음식쓰레기 효율관리로

아시아에서는 첫 수상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으로 '2014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ㆍ에너지 효율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BI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업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환경상이다.

공단은 2013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과 '사물인터넷 기술(Internet of Things, IoT)'을 통해 관리하는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으로 EBI 어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너지 효율'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EBI 어워드에서 아시아권에서는 공단이 유일한 수상 기업이다.

이시진 공단 이사장은 "매립할 땅이 부족한 상황에서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환경관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 IT기술을 환경관리에 활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 EBI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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