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실크로드 대축전은 글로벌 문화브랜드"

2015-08-07 10:23:45 게재

"오는 21일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관용(사진) 경북도지사는 2013년과 2014년 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이스탄불 in 경주'를 통해 역사문화수도 경주와 경북도 문화 브랜드의 힘을 대내외적으로 선보이며 문화융성 시대의 개막을 이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실크로드 경주 대축전은 대규모 글로벌 문화행사인 만큼 행사 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세월호'와 올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숙박, 레저 등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전반에 보탬을 줄 수 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과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문화를 통한 '신(新) 실크로드' 개척을 통해 유라시아로 가는 길을 활짝 열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인 만큼 종교·이념·이해관계 등의 벽을 넘어 문화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을 경험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천년고도 경주 '실크로드'를 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최세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