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명문고 탐방② 기숙형 사립여학교 경기도 광주 경화여고
경기도 지역 여중생들이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
헌신적인 학생 관리로 학생부종합전형 선도
남녀공학 공립 고등학교가 대부분인 분당·용인 지역에서 갈 수 있는 여자고등학교는 어디일까? 분당의 영덕여고는 여학교만의 정돈된 면학 분위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 고교 평준화 이후로 경기도 광주의 경화여고도 주목받고 있다.

보기 드문 기숙사 여학교
경화여고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기숙사 여학교이다.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과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유명하고, 기숙사 운영 프로그램과 해외 학교 교환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다.
최근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서 지역 1위, 대학 진학률 광주하남지역 1위로 나타나 지역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화여고는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광주지역 학생들도 선호해 아직까지 커트라인이 아주 높지는 않다. 하지만 여고 특성상 학생들 대부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행평가까지 열심히 챙기는 분위기라 생각보다 내신 따기가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기숙사에 입실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중학교 내신 성적이 매우 높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최근, 용인 지역 여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아져 점수대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헌신적인 입시지도로 대학 잘 보내
경화여고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로 소문나 있다. 경화여고 학생부장 박경희 선생님은 “2002~2003년 전신인 상업고에서 종합고로 전환하면서 첫 회부터 수시전형으로 학생을 대학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다른 학교 학생기록부가 5~6장일 때 저희 학교는 20장씩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했죠. 양뿐만 아니라 질로도 승부하면서 입시체제에 빠르게 대처해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도해왔습니다.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입시 노하우가 그대로 축적돼 최근에 준비하기 시작하는 학교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도 대입에서 경화여고는 SKY 15명, 이대 17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5명, 중앙대 5명 등의 실적을 냈다. 학생들이 재수를 선호하지 않아 430여명의 정원 중 412명이 현역으로 대학에 진학한 것도 특징이다. 상위권만 관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중위권과 지방대 지원 아이들에까지 헌신적으로 입시지도를 해 졸업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경화여고가 더 알고 싶다
기독교 학교이지만 예배나 종교를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110개에 이르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를 지도하며, 60~70개의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역량을 펼칠 수 있다. 경화관과 국제관으로 나뉘는 기숙사에는 1인 1독서대 자기주도 학습실이 있고, 방과후 교과 수준별 수업과 스포츠클럽 운영 등 기숙사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집정원 432명 중 경기도 광주지역 외 학생들이 160~170명 정도가 오는데 용인 수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고, 성남지역에서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여고라 문과반이 많으나 1학년은 12개 반 중 이과반이 5개이다.
Mini Interview - 경화여자고등학교 최진순 교장
인성, 진로, 국제화 교육 실천

경화여고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기숙사 중심의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입니다. 1975년에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법인 동성학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경화여자고등학교(36학급), 경화여자EB(English Business)고등학교(15학급), 경화여자중학교(30학급)의 3학교로 변화 발전되어 명문 여성 사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열정적인 교사들의 지도와 체계적인 진학지도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대학에 잘 합격하는 학교로, 인성교육도 잘되어 학교 폭력이 없는 학교로, 기숙사 운영이 잘 되어 있는 학교로 소문나 경기도 지역 여중생들이 진학하고 싶은 학교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화여고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인성 교육, 진로 교육, 국제화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