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하수관로 개선 … 상습침수 벗어난다

2015-12-02 10:22:42 게재

서울시, 내년 5월까지

서울 강남역 일대가 하수관로 개선으로 상습침수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대와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내년 5월까지 개선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남역사거리를 중심으로 총 3.75ha의 면적에서 이뤄지며, 12월 착공해 내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길이 692m의 하수관을 신설·개량해 고지대 수로 일부를 저지대 쪽으로 유역을 전환하고, 도로 옆 바닥에 물빠짐 시설인 트렌치도 832m 신설할 계획이다. 고지대 수로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하수박스의 빗물 유입구는 폐쇄한다. 사업비는 16억5380만원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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