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개막

윤부근 "퀀텀닷으로 TV역사 이끌 것"

2016-09-02 10:40:02 게재

삼성전자, 차세대 TV 기준 재정립 추진 … B2B가 생활가전 신성장동력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TV사업에서 글로벌 1위를 지켜 왔다. 이제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1일 'IFA 2016' 전시장에서 퀀컴닷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퀀텀닷'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사장은 "TV 시장은 소재의 안정성이 높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전력 사용량, 대량 생산, 가격 등에서 유리한 무기물 소재가 시장을 이끌어 왔으며 '퀀텀닷'이 대세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1년 연속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퀀텀닷' 기술로 차세대 TV 기준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강점으로 '사용환경'을 들었다. 그는 "TV 사용환경을 살펴보면 퀀텀닷을 능가하는 디스플레이가 없다"며 "지속적으로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발전시키고 혁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TV가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기기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최근 소비자 가전 시장의 성장 둔화, 모바일·사물 인터넷 (IoT) 과 같은 신기술과의 결합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윤 사장은 세탁 중에 간편하게 세탁물이나 세제류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애드워시 세탁기'나 바람이 있어야 시원하다는 상식을 깬 '무풍 에어컨'을 예로 들면서 "소비자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들은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해도 소비자가 그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생활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B2B 시장'을 꼽았다. 유럽과 미국의 경우 빌트인 가전이 전체 가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 40%로 매우 크다. 공조시장의 경우에는 시스템에어컨이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윤 사장은 "B2B사업을 생활가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사업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업체들과 다양한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에서 럭셔리 주방가전 업체인 '데이코' 를 인수해 주택·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유럽향 빌트인 제품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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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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