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생활로봇으로 가전영역 확대"
LG전자, 가전 스마트화
빌트인 사업역량 강화
LG전자가 스마트홈 생활로봇 빌트인 등으로 가전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현지시각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전사업 청사진을 밝혔다.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홈 로드맵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스마트 가전에서부터 딥 러닝(Deep Learning, 사람처럼 배운 지식을 계속 쌓아가면서 공부하는 컴퓨터 인공지능 학습법), 지능화 등이 가능한 생활로봇에까지 이른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로 일반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고 △새로운 스마트 가전을 확대 출시하고 △스마트씽큐 허브와 같은 스마트홈 허브, IoT 액세서리로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홈과 연계해 생활로봇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하드웨어, 인공지능, 콘텐츠를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봇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미국 아마존, 유럽의 가전업체와 조명업체가 만든 사물인터넷 플랫폼 연합인 퀴비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가전사업 영역 확대에 근거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시장 확대를 위해 상반기 한국시장에 출시한 'LG 시그니처'를 연내 유럽과 북미에 잇달아 출시한다.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센텀 시스템' 가전도 확대 한다.
LG전자는 세탁기의 인버터 DD 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무선 청소기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정수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린다. LG전자는 'IFA 2016'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빌트인 사업도 확대한다. LG전자는 7월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시한 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3년 전 미국에 처음 선보인 'LG 스튜디오' 등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구축해 왔다.
조 사장은 "고도화된 사업 구조와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