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무총장 이춘석… 정책위의장 김태년

2017-05-15 11:57:48 게재

민주연구원장 김민석

대변인에 백혜련 김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이춘석 의원, 정책위의장에 김태년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주요 정무직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사무총장은 호남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원내 비서실장을 맡아 활동했다. 민주당은 이 총장이 전북에서 문 대통령의 전국 최고득표율에 기여한 것 등이 인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기 성남에서 3선 국회의원을 했으며, 지난해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예산에 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정부의 성공적인 예산 집행과 정책의 가이드 역할을 기대한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민주연구원장에는 김민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재선 국회의원을 했고 풍부한 정무경험과 전략 및 정책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은 김 신임 원장이 문 대통령과 교감하고, 새정부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국정방향과 민주당 혁신플랜을 구상하는 데 적임자라고 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오늘 주요당직자에 대한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히 지원하는 든든한 집권당으로 거듭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국민과 함께 문 대통령을 만들었고, 대통령의 성공과 차기 민주정부 성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밖에도 이날 인선에서 △제1사무부총장 김민기 의원 △제2사무부총장 김영호 의원 △제3사무부총장 임종성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 홍익표 의원 △대변인 백혜련 의원 △대변인 김 현 전 의원 △교육연수원장 전혜숙 의원 △교육연수원 부원장 김정우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의원 △홍보위원장 제윤경 의원 △디지털소통위원장 유영민 △대외협력위원장 정춘숙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 문미옥 의원 △정무조정실장 강희용 △특보단장 김병기 의원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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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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