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신임 회장에 김호철 변호사
2018-03-13 10:59:28 게재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신임 회장으로 김호철(사진)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장 선거에는 김 변호사가 단독 출마했고, 감사에는 최영동, 황정화 변호사가 뽑혔다. 선거권자 1020명 중 52%인 536명이 참여했고, 개표 결과 다수 찬성으로 회장과 감사가 선출했다. 신임 회장 임기 2년으로 김 변호사는 5월 25일부터 회장직을 맡는다.
김호철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뒤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변에 합류했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한결 구성원 변호사로, 2006~2008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현재 민변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촛불 승리와 정권 교체 빛에 가려 여전히 소외당하는 사회 곳곳 약자와 소수자 인권을 지키고, 회원들의 공익변론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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