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기초체력 키운다

2018-08-17 14:18:09 게재

강서구 체육교실

서울 강서구가 일상에서 운동기회가 드문 아동 청소년을 위한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강서구는 청소년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공암벽타기와 당구교실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당구와 인공암벽을 활용한 체육교실은 여가나 운동시간이 부족한 취약계층 가정 자녀를 위해 별로로 마련한 과정.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초·중·고교생 8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일요일 전문 강사 도움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인공암벽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참여할 수 있다. 2개 반 40명을 모집해 발산역 인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당구는 중학생부터 신청 가능한데 화곡4동주민센터 인근에서 2시간 과정으로 예정돼있다. 모든 강습은 초보자를 기준으로 한다.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서구는 체육교실을 통해 평소 생활체육에 관심이 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건전한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심 있는 청소년은 24일 오후 2시까지 구 문화관광 누리집 내 '문화체육시설 생활체육'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600-6078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