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현지에 합작 배터리공장
2018-08-24 11:29:55 게재
7.5GWh 규모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중국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중국 자동차사와 해외 배터리 업체가 합작으로 중대형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착공한 공장은 30만㎡(약 9만평) 부지에 전기차 연산 25만대 분량인 7.5GWh 규모로 건설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따라 차세대 성장사업인 배터리 사업에서도 중국 넘버원 기업과 합작으로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인 베이징자동차는 지난해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3년 총 10억 위안(1640억원)을 투자해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BESK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베이징 공장에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BESK 100% 자회사인 BEST가 설립딜 공장을 운영한다. 앞으로 건설 투자비와 운전자본 등 50억위안(8200억원)을 2020년까지 분할출자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공장 운영 등 양산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배터리 생산기술과 서산 2공장에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반영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하반기에 공장준공을 완료하고 설비안정화와 시운전, 제품인증 등 과정을 거친 뒤 2020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배터리공장과 헝가리공장(2022년 완공)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연간생산량은 20GWh가 된다.
김 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2.0에 기반, 배터리사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 생산거점을 설립하고 있다"며 "중국 전기자동차산업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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