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학생들 한성대 교수 책으로 수업

2020-04-01 10:20:28 게재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

한성대(총장 이창원) 안영무 교수(한성대 글로벌패션학부)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에서 사용될 교육교재 '패션소재개발'을 출판했다고 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면화·견·양모·가죽·모피 등 섬유공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지만 1차 산업에 치중된 산업 구조의 영향으로 대학 교육 내 합성섬유·섬유가공·기능성 섬유 등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출판된 교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학교에서 섬유패션에 관한 선진기술을 교육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책은 △섬유기본실험 △패션소재가공 △첨단 기능성 패션소재 △섬유공예 △기능성 패션소재의 관리 순서로 패션소재의 가공기술을 활용한 첨단 고기능성 패션소재 개발에 중점을 둔 이론과 실습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안 교수는 특히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 교수들과 소통을 통해 현지 섬유교육 목적에 맞도록 저서 내용을 보완했다. 오는 7월에는 타슈켄트섬유경공업대의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패션소재 담당 교수진을 대상으로 강의 방법에 관한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이 책이 1차 산업에 치중되어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섬유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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