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띄우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

2020-10-15 12:10:31 게재

내달까지 전국 순회 포럼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중점 추진하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관련 행사를 갖고 분위기 조성에 나서 주목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지역균형뉴딜 포럼'을 열고 대구·경북형 초광역 뉴딜 정책 과제 등을 논의한다.
그린 뉴딜 현장 방문한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전북 부안군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그린 에너지 현장 - 바람이 분다' 행사에서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그린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안=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주도로 추진해 지역 경제·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대구경북형 초광역 뉴딜 기본 구상과 10대 초광역 브랜드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균형위는 이날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전국 7개 권역별 지역뉴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이 '수도권 중심'보다 '지역 중심'으로 실현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균형 발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뉴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1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한예방의학회와 함께 'K방역, K경제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K방역과 K경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한국판 뉴딜은 K방역의 새로운 단계를 기반으로 해서 디지털, 그린, 휴면 체계로 구성된 K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하는 전략"이라며 "이런 점에서 한국판 뉴딜은 K방역과 K경제의 이중 혁신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K방역과 K경제의 새로운 단계가 한국판 뉴딜과도 맞물려 있다"며 "K방역의 새로운 단계는 안전한 방역을 보장하면서도 경제 활력을 멈추지 않는 지점을 찾는 데 있으며 방역체계가 경제적 불안을 견뎌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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