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신기술평가시스템 전면 적용

2021-01-20 11:10:53 게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평가시스템인 '에어레이트'(AIRATE) 개발을 완료하고 1월부터 기술평가업무에 전면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레이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 모형보다 기술사업 성장가능성은 6%, 기술사업 위험가능성은 12% 이상 향상됐다.

기보는 "앞으로 재무가 취약하더라도 충분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술중소기업에 대해 한층 더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성장잠재력이 높아도 재무가 취약한 초기 스타트업, 벤처기업은 기술성과 사업성만으로는 초기 창업자금 이외의 추가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웠다.

정윤모 이사장은 "에어레이트 적용으로 기술사업평가등급 이외에 기술사업성장등급, 기술사업위험등급의 구분 활용이 가능해져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술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