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원소 대응 원천개발 나서
2021-02-25 11:14:26 게재
소부장 기술특위 개최
소재 R&D전략 수립
소부장 기술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에 설치된 위원회다. 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소재 R&D에 특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소재 R&D투자 혁신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첨단 산업소재에 다양하게 활용되지만 독점적 공급 구조로 공급 부족의 우려가 있는 희소원소 대응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핵심 전략원소를 선정해 사용량 최소화, 사용 대체, 재활용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재의 고유기능, 물성 등에 기반한 근원적인 연구를 강화해 기존소재의 물성한계, 응용분야를 뛰어넘는 유망 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 일본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품목(185개) 공급 안정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계 돌파형 소재기술 개발을 통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특위에서는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미래선도품목 R&D 전략'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을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소부장 기술특위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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