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종합지원기관으로"
2021-04-01 10:55:08 게재
기보, 창립 32주년
정윤모 이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기보가 지난 32년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임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선도형 경제를 주도할 혁신성장 종합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에 선도적 역할 수행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강화와 개방형혁신 주도 △우수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지원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대응한 핵심역할 수행을 제시했다.
세부적인 계획으로 기보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핵심분야에 24조4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전과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보증-융자-투자를 결합한 복합금융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기술평가영역을 개척하고, 기술평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온 독보적인 기술평가기관"이라며 "축적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자금공급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1989년 4월 1일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하며 설립 이후 76만건 기술평가와 393조원 보증을 지원하는 등 국내 기술평가 영역을 개척해 왔다.
2017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 업무감독권이 이관돼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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