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메모리 탑재 한계 뚫었다
2021-05-11 10:59:33 게재
삼성전자 신기술 개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터페이스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응용분야가 늘어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데이터센터, 서버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DDR 인터페이스로는 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D램 용량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다. 기존 컴퓨팅 시스템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대용량 SSD에 적용하는 서버용 규격(EDSFF 폼팩터)을 CXL D램에 적용했다. CXL D램은 기존 시스템의 메인 D램과 공존이 가능하면서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급까지 확장할 수 있다.
기존 D램의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단순 버퍼 역할만 수행했지만 삼성전자는 CXL D램에 최첨단 컨트롤러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CXL D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CXL D램의 컨트롤러는 컴퓨팅 시스템이 인터페이스가 다른 메인메모리 DDR D램과 CXL D램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메모리가 요구되는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 맞춰 CXL 기반 메모리를 적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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