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4273.6억달러
2026-07-03 13:00:27 게재
전달 대비 3.7억달러 증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달러로 5월 말(4269억9000만달러) 대비 3억7000만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보유 외화자산은 구체적으로 국채 등 유가증권이 3803억4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3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56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억4000만달러 줄었다. 이에 반해 금융기관 예치금(222억7000만달러)은 9억2000만달러 늘었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다른 나라와 비교가 가능한 5월 말 기준 4270억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순위는 지난해 12월까지 9위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 1월(10위)과 2월(12위)에 이어 5월에는 13위까지 밀렸다.
각국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중국이 3조4422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일본(1조3059억달러) △스위스(1조767억달러) △러시아(7474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