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6-07-02 12:43:35 게재

강남구 처리기한 33일 단축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강남구는 지난 5월 22일 인가 신청 이후 법정 처리기한인 60일보다 33일 앞당겨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약 80개 관계 부서·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며 “강남구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가운데 최단 처리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강남
김현기 구청장이 2일 은마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결재했다. 사진 강남구 제공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준공된 공동주택이다.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년 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인가를 거쳐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되면서 은마아파트는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부터 지상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9개 동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 5850세대 규모다. 공공임대 909세대와 공공분양 195세대가 포함돼 있다.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인가, 이주, 해체 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는 2028년 착공하게 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일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사업시행계획인가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민선 9기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신속한 재건축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직접 밝힐 계획이다.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인가를 계기로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재건축 신속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청장이 사업별 쟁점을 직접 챙기고 지연 요인과 갈등을 초기에 조정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민선 9기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이자 법정 처리기한을 33일 앞당긴 강남구 최단 기록”이라며 “오래 기다린 주민들에게 재건축이 실제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남은 과정도 지체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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