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꽃 온라인 판매 ‘대박’

2021-05-20 12:45:17 게재

작약 5만840송이 판매

전남 강진군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온라인 직거래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9일 전국 물동량 80%를 차지하는 노지용 꽃 작약을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꽃 작약은 향기가 진하며,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함박꽃으로 불릴 정도로 꽃이 크고 풍성해 결혼식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강진 피플영농조합과 그린화훼영농조합이 네이버 스토어 팜과 블로그를 통해 꽃 작약 혼합색상 10송이를 1만60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강진군이 재배농가와 협력해 온라인 직거래를 추진한 결과, 지난 13일까지 꽃 작약 5만840송이(9300만원) 판매 실적을 거뒀다.

수국도 지난 3월부터 온라인 판매 중이다. 강진은 재배면적 5.6㏊에서 전국 30%, 전남 84%에 달하는 수국을 생산하고 있다.

수국은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색상이 다양하고 크기가 크고 화려하다. 강진 수국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꽃 색이 선명하고 화려해 최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수국 판매 실적은 3만 송이, 2억2700만원이다.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화훼농가와 함께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온라인 직거래를 추진해 큰 성과를 만들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언택트 마케팅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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