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사우디 네옴시티 관리용역 수주

2021-06-01 11:01:23 게재

2023년까지 프로젝트 관리

팀코리아 진출 기회로

건설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네옴 스마트시티' 관련 용역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지어질 네옴 시티는 서울의 43배 규모 첨단 신도시로 사우디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총 사업비 약 5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건설 일환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네옴 더 라인'은 네옴의 핵심 거점으로 170㎞에 달하는 벨트 구역에 인구 100만명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상 거주 구역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탄소배출 제로의 에코 시티이고, 교통망과 각종 인프라는 지하에 조성된다.

한미글로벌 수주액은 약 26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2023년 5월까지 이 사업의 프로젝트 관리·운영 구조 수립, 개발 및 설계관련 내부 관리, 발주처 지시사항 적기 이행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용역은 예비용역 성격으로 향후 본 용역에 들어가면 수천억원 규모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현재까지 2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우디 연금관리공단의 중앙 IT센터와 연구동 등의 복합시설인 ITCC의 총괄건설사업관리를 마무리했다. 여의도 2.4배 부지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알 웨디안의 총괄프로그램관리를 맡았고, 현재는 메카 지역을 방문하는 순례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 재개발 사업인 자발 오마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2003년 해외 진출 이후 꾸준히 축적해온 건설프로젝트 관리능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주가 한국 건설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네옴 시티 프로젝트에 정부와 민간기업이 팀 코리아 개념으로 진출해 좋은 성과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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