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진영 ‘시민참여광장’ 서울 발대식 개최
2021-06-10 23:38:08 게재
옛 개혁국민정당·국민참여당 인사, 12일 모이기로
“내년 대선에서 시대정신 부합 대통령 선출”
유 이사장 지지 모임인 시민참여광장은 오는 12일 오후 8시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서울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참여광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했던 옛 개혁국민정당, 국민참여당 인사들이 준비하는 시민정치모임이다. 이날 서울발대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에 대해 최배근 건국대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조별토론, 질의 및 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지역 회원 3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참여광장측은 “‘시민의 정치참여'를 모토로 활동하던 유 이사장 지지세력과 노동, 학술, 종교, 문화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두루 참여하며 이번 서울지역 발대식을 시점으로 전국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순희 서영대학교 겸임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신승일 인하대병원노조위원장, 이영주·조성환 경기도의원, 하석태 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엄윤상 변호사, 김민곤 전 전남도의원, 홍용표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이사 등이 집행부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성 시민참여광장 집행위원장은 “회원들의 합의를 통해 2022년 대선에서 시대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선 후에는 정책연구 및 제안을 통해 시민들의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박준규 기자 기사 더보기